작성일 : 11-02-08 17:47
감사해요
 글쓴이 : 현지엄…
조회 : 836  
저는  사실  전에 기미치료를 다른데서 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기미는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함부로 레이저로 쏘면 안되는 건지 모르고

그냥 싼데가 잘하겠지 하고 가서 했던게

지금 1년 반도 안되서 다시 진하게 올라오는

그것도...기미 생기지도 않았던 데가 올라오는 정말 최악의 경험을 하고 말았죠.

그래서 꼭 피부과 찾아가야 되는데.. 제가 간데가 그냥 의원이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사실 지금 아이린에서 계속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고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피부과에 등 돌리고 살면서 보상심리로 화장품 미백라인으로 비싸게 주고 살고

그랬던 제 자신에게 힘을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후기 글에 처음이라니 ... 어색하긴 하지만. ..

 
원장님께서 제가 그동안 불신했던 것을 이해해주시고

기미라는 것에 대해서 처음부터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기미라는 게 점이나 이런 거랑 달라서 치료도 굉장히 섬세하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레이저 시술을 세게 하면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더 멜라닌을 자극해서 올라오게 되는 게 있다는 걸 알지 못했는데..

제가 왜 기미가 더 심해졌는지 ... 알게 된것 같네요..


그동안 두껍게 컨실러와 비비에 팩트까지 발랐던 저에게

지금 많은 기쁨이 생기고 있고

기미는 장기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피부에 돈쓰는게 애엄마가 사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얼룩덜룩한 얼굴 때문에

스트레스가 무척 심했고

햇빛있는 날은 나가기도 싫어했거든요.


물론 앞으로도 관리를 잘 해야겠지만

원장님께서 무리하게 시술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것이 아니셔서

더욱 제 불신을 해소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같은 층에 아이 학원이 있어서 가게 된 아이린 피부과 주기적으로 다닐 예정입니다.

피부 한 번만 관리받고 나도

사우나 가서 땀을 쭉뺀듯이 기분이 말끔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그때 점심에 가서 배고플까봐 쿠키까지 주신 실장님도 감사합니다. ^^

다음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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